<p></p><br /><br />영욕의 육사 80년 만에 사라진다<br><br>한 때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했던 육군사관학교가 80년 만에 사라집니다.<br><br>서울 태릉에 있는 육군사관학교, 경남 창원, 충북 청주에 있는 해군사관학교, 공군사관학교가 폐교하고, 대전에 국군사관학교를<br>세웁니다. <br><br>안규백 / 국방부 장관<br>새롭게 출범할 국군사관학교는 대전 자운대 지역에 위치해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, 전문성과 기술감수성이 구비된 장교를 양성해 나갈 것입니다.<br><br>이제 신입생들은 1~2학년 때 공통교육을, 3~4학년 때 각 군별 맞춤교육을 받게 됩니다.<br><br>국방부는 미래전에 대비하기 위해 육해공군이 한 팀처럼 움직이는 '합동성'을 지녀야 한다고 말합니다. <br><br>더 깊이 보면 사관학교 입학 수준이 낮아지고, 자퇴율이 점점 높아지는 걸 막으려면 특단의 통합이 필요하다는 겁니다. <br><br>하지만, 육해공 사관학교 총동창회와 야당은 극렬 반발하고 있죠. <br><br>충분한 검토 없이 각군의 전문성을 훼손하는 '졸속 통합' 이라는 겁니다.<br><br>특히 대전엔 바다와 비행장이 없는데 훈련은 어떻게 하냐고 반박했습니다. <br><br>이범림 / 해군사관학교 총동창회장<br>바다를 보고 바다 냄새를 맡으면서 함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해군장교로 육성되는 것이지, 육지에서 가끔씩 바다 보면서 능력이 키워지지 않고.<br><br>황성진 / 공군사관학교 총동창회장<br>(지금 공군사관학교 뒤에) 높은 산이 있습니다. 거길 활용해서 활강 훈련도 하는데, 실제 그쪽(자운대)으로 가게 되면 그런 훈련을 못하는 거죠.<br><br>향후 입법과 여론 수렴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.
